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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경제상식] 2. 환율의 결정 방식과 경제 효과에 대하여.

by 꿈추적자 2023. 1. 28.

먼저 공부한 금리와 더불어 많이 언급되는 것이 환율이다. 환율은 환시세라고도 하는데, 나라와 나라 간의 통화가 교환되는 비율을 말한다. 이는 한나라의 통화의 대외가치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율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금리란 무엇인지 공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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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율의 표시

환율을 표시하는 방식은 내화표시 방식과 외화표시 방식이 있다. 내화 표시는 외국의 통화 단위를 자국통화로 표시하는 것이고, 외화표시는 자국 통화를 외화로 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2023년 1월 28일 현재 원화의 환율은 1달러당 1,235원이, 한화 1,000원은 0.81 달러이다. 전자가 내화표시, 후자가 외화표시의 예이며, 통상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환율은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그 나라 통화의 가치를 이야기한다고 볼 수 있다. 

2. 환율의 결정과 변동성

국제 통화와 자국 통화 사이의 환율을 기준환율이라 하고, 그 밖은 통화와의 환율은 재정환율이라고 한다. 환율은 마치 상품처럼 외환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되게 된다. 이는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어나거나,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이 늘었을 때, 또 외국인의 한국 투자가 늘어날 경우 등 외화의 유입 요건이 늘어나면, 환율이 떨어지게 된다.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자국 통화의 가치가 올라감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다른 외화 유입의 요인은 금리의 변동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금리가 올라갈 경우 금융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외국 자본이 유입되기도 한다. 이 역시 환율이 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

반대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면, 한국의 외환시장에서의 달러의 환율이 상승하는데,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를 노리고 미국으로 자본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높아지고, 환율이 올라간 것도 이와 같은 현상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환율의 변동 원인의 기본적인 요인은 수요라고 볼 수 있다. 우리 경제에서 수입이 강한지, 수출이 강한지에 따라, 국민들이 외국 여행의 규모에 따라, 투자 자본의 이동에 따라 환율은 움직이게 된다.

3. 환율 변동의 효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는 수출에 유리하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품의 국제시장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출이 증가하고, 반대로 수입 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들어 국제 수지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수입보다 수출품이 많은 경우, 자유 경제체계가 자리잡지 못한 경우의 나라 경우에 해당하는 이론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입이 수출의 비중보다 높은 경우, 제품의 원료의 수입이 큰 경우에는 환율의 상승이 오히려 국제 수지에 악화를 주게 될 수도 있다. 결국 환율이 오르면, 수입상품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우리나라와 같이 내수시장이 작고 무역을 통해 시장 경제를 운영해 가는 나라에게 환율은 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최소한 환율이 변동할 때 우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도는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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